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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국가기념일 세종대왕 나신 날! 특별전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완벽 안내

by 생활지식정보 2025. 5. 10.

세종대왕의 탄생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리는 2025년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입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세종대왕 나신 날의 국가기념일 지정 배경과 의미, 그리고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개최되는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의 상세한 내용을 깊이 있게 안내합니다. 이 글을 통해 세종대왕의 삶과 업적, 그리고 그를 기리는 현대의 노력을 함께 되새겨보시길 바랍니다.

세종대왕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배경과 의미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이 2025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새롭게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한글날(10월 9일)과는 별도로, 세종대왕의 탄생 자체를 기념하는 날로, 그의 다양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 지정 배경

  • 업적의 다면성: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뿐 아니라 과학, 문화, 국방,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남겼습니다. 훈민정음 창제만을 기리는 한글날과 별도로, 세종대왕이 이룬 다방면의 성취를 기릴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이 문화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입니다.
  • 국가적 기념행사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에 세종문화상 시상식, 숭모제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이 날을 5월의 대표 문화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 지정 과정 및 현황

  • 2024년 11월 1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공식적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 5월 15일은 양력 기준 1397년 세종대왕의 탄생일로, 앞으로 매년 이 날을 기념하게 됩니다.
  • 국가기념일이지만, 법정공휴일은 아니므로 별도의 휴일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 의의와 기대효과

  • 역사 재조명: 세종대왕의 업적을 더 폭넓게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여 역사 교육의 장으로 기능합니다.
  • 문화행사 활성화: 전국적으로 다양한 학술 세미나, 전시, 공연 등이 열려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행사가 활성화됩니다.
  • 국민 통합 및 자부심 고취: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국민 모두가 공유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시 안내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를 맞아, 세종대왕역사문화관(경기도 여주시)에서는 2025년 5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이 개최됩니다.

▶ 전시 개요

  • 기간: 2025년 5월 13일(화) ~ 7월 13일(일)
  • 장소: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역사문화관
  • 관람 시간: 5월은 오전 9시~오후 6시, 6~7월은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월요일 휴관)
  • 관람료: 무료

 

▶ 전시 주제 및 구성

이번 특별전은 세종대왕의 ‘탄신’(탄생)과 ‘안식’(영면)을 상징하는 태실과 왕릉을 중심으로, 군주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대왕의 삶을 조명합니다.

▶ 전시 공간의 테마

  • 새벽 여명의 검푸른 색: 탄신(탄생)의 의미를 담아 전시 공간 일부를 꾸밈
  • 황혼의 보라색: 죽음과 안식(영면)의 의미를 상징

▶ 주요 전시 내용

1. 안태(安胎) – 태실과 태항아리

세종대왕-태항아리와태지석
세종대왕-태항아리와태지석<출처-국가유산청>
  • 조선 왕실에서 태(胎)의 의미와 국가 의례인 ‘안태’ 과정 소개
  • 세종대왕의 태를 담았던 태항아리(실물)와 태지석 전시
  • 태항아리는 임진왜란 직후인 1601년 태실 복원 시 제작된 것으로, 몸체와 뚜껑에 각각 3개씩 이중 고리가 부착된 독특한 형태
  •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유약이 얇은 이유는 전쟁 직후 급히 제작된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됨

2. 묘호(廟號)·시호(諡號) – 세종의 이름과 평가

  • 세종대왕의 묘호 ‘세종’(世宗)의 의미와, 시호 ‘영문예무 인성명효’(英文睿武 仁聖明孝)에 담긴 당대의 평가 조명
  • 세종이 승하한 1450년, 문종이 올린 시호가 새겨진 어보(도장) ‘세종 상시호 금보’(世宗上諡號金寶) 실물 및 해석 전시

3. 세종 상시호 금보(世宗上諡號金寶)

세종상시호금보
세종-상시호-금보<출처-국가유산청>
  • 세종대왕의 시호가 고대 문자(전서)로 새겨진 금보(도장) 실물 전시
  • 각 글자의 뜻풀이와, 세종대왕에 대한 당대의 존경과 평가를 확인할 수 있음

4. 안식 – 왕릉(영릉)과 합장릉의 의미

  •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인 영릉(英陵)의 표석 탑본, 족자 등 전시
  • 영릉이 조선 최초의 합장릉이 된 이유와,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부부애를 조명

▶ 주요 전시 유물

세종단종-태실표석수립시의궤
세종단종-태실표석수립시의궤<출처-국가유산청>
  • 세종대왕 태실석난간수개의궤(世宗大王胎室石欄干修改儀軌)
  • 세종·단종 태실표석수립시의궤(世宗端宗胎室表石竪立時儀軌)
  • 세종 태항아리와 태지석
  • 세종 상시호 금보(世宗上諡號金寶)
  • 세종비 소헌왕후 상시호금보(世宗妃昭憲王侯上諡號金寶)
  • 세종대왕 영릉비 탑본 등

전시의 특징과 의의

  • 인간 세종의 조명: 군주로서의 위대함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죽음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
  • 역사적 유물의 실물 공개: 평소 보기 힘든 세종대왕 태항아리, 태지석, 금보 등 실물 유물 전시
  • 합장릉의 의미 부각: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을 통해 부부애와 인간적 면모를 강조
  • 무료 관람: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국민 모두가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음

맺음말 

세종대왕 나신 날의 국가기념일 지정과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은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인간적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종대왕의 정신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모두가 그의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