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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보

SK텔레콤 유심 해킹, 당신의 휴대폰은 안전한가? 모든 통신사 이용자가 꼭 해야 할 5가지

by 생활지식정보 2025. 4. 29.

2025년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통신·금융 보안 전반에 심각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사태는 SK텔레콤 가입자뿐만 아니라 모든 통신사 이용자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즉각적인 보안 조치의 필요성을 재확인시켰습니다. 지금부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조치들을 안내해 드릴게요!

sk텔레콤해킹사건-썸네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개요

▶ 사건 발생 및 경과

2025년 4월 19일, SK텔레콤은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인해 일부 가입자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공식적으로 인지했습니다. 유심에는 사용자의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키(IMSI) 등 통신망 접속과 본인 인증에 필수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 유출 시 심각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유심 정보 유출의 위험성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 해커가 복제 유심을 만들어 ‘심스와핑(SIM swapping)’ 공격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휴대폰 통신이 끊기고, 해커가 금융 인증, 계정 탈취, 본인 명의 도용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2021~2022년 유사한 심스와핑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유출 정보 및 공식 발표

정부 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에는 가입자 전화번호, 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4종의 정보와 관리용 정보 21종이 포함됐습니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아, 복제 유심을 다른 폰에 꽂아 사용하는 ‘심스와핑’ 공격은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면 차단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의 대응 및 대책

1. 유심 무상 교체

  • SK텔레콤은 2,300만 명 전 고객을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전국 2,600여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eSIM(내장형 유심) 사용자도 포함되며, 일부 키즈폰·워치 등은 제외됩니다.
  • 100만 개 유심을 우선 확보했고, 5월 말까지 500만 개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 유심 교체가 당장 어렵거나, 추가 보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 이 서비스는 내 유심이 등록된 기기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해, 복제 유심이 통신망에 접속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줍니다.
  • 가입은 T월드 앱·홈페이지·대리점·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 시 해외로밍은 제한되니 필요시 해제해야 합니다.

3. 보안 체계 강화

  • SK텔레콤은 해킹 의심 장비 격리, 악성코드 삭제,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피해 의심 시 즉시 이용 정지 등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공식 약속했습니다.

4. 고객 안내 및 예약제 운영

  • 유심 교체 수요 폭증에 따라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공항 로밍센터 인력도 50% 증원해 해외 출국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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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입자들이 겪는 어려운 현재 상황

1. 유심 교체 대란

  • 전국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일부 매장에서는 유심 품절로 당일 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주말 동안 유심 교체 건수가 평소의 수십 배로 급증해, 예약 없이 방문하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서비스 신청 폭주

  • 유심보호서비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PASS 앱, Msafer 등) 신청이 폭주해, 앱 접속 지연 및 신청 제한 안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일부 고객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가입을 위해 여러 차례 시도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3. 2차 피해 우려와 불안

  •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계좌 탈취, 명의 도용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유심 무상 교체와 보안 서비스 가입이 원활하지 않아, 당장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고객도 많습니다.

4. 피싱·스미싱 위험 증가

  • 유심 무상 교체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등을 사칭한 피싱, 스미싱 공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공식 대리점, 직영점 등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한 교체·신청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통신사 이용자가 당장 해야 할 일

SK텔레콤 해킹 사태는 타 통신사 이용자에게도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통신망 구조상 유사한 공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이용자가 아래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합니다.

1.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1) SKT, KT, LG U+, 알뜰폰(MVNO) 모두 무료로 제공

  • SKT: T월드 앱/홈페이지, 대리점, 고객센터
  • KT: 마이KT 앱, 고객센터(100번), 지점
  • LG U+: U+고객센터 앱, 플러스샵 매장, 고객센터(114)
  • 알뜰폰: 각 MVNO 홈페이지, 고객센터

2) 효과: 내 유심이 등록된 기기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 복제 유심, 심스와핑 등 불법 사용 원천 차단

3) 유의사항: 해외로밍 이용 시 서비스 해제 필요

 

2.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신청

1) Msafer(엠세이퍼) 홈페이지, PASS 앱, 카카오뱅크 앱, 통신사 고객센터/지점 등에서 무료 신청

2) 효과: 본인 모르게 휴대폰 신규 개통 등 명의 도용 시도를 원천 차단

3) 신청 방법:

  • Msafer 홈페이지(공동/금융인증서 필요)
  • PASS 앱(전체 → 명의도용방지 메뉴)
  • 카카오뱅크 앱(전체 → 인증/보안 → 명의도용방지)
  • 통신사 고객센터·지점 방문

4) 이메일 안내 서비스도 함께 신청하면 내 명의로 개통 시 즉시 알림 메일 수신 가능.

 

3.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신청

1) SKT, KT, LG U+ 모두 무료 제공

2) 효과: 내 번호가 인터넷 발송 문자(스팸, 스미싱 등)에 무단 사용되는 것을 차단

3) 신청 방법:

  • SKT: T월드 앱/홈페이지(부가서비스 > 문자 > 문자편리서비스 > 번호도용 문자차단), 114, 대리점
  • KT: 마이KT 앱(부가서비스 > 안심 > 번호도용 문자차단), 100번, 지점
  • LG U+: U+고객센터 앱(부가서비스 > 문자/메신저 > 번호도용 문자차단), 114, 지점

 

4. 정보보호 알림 서비스 가입

  • 각 통신사 앱에서 무료 제공
  • 효과: 내 개인정보 유출, 보안 사고 등 발생 시 실시간 문자 알림 수신, 신속한 대처 가능

5. 가입 제한(개통 제한) 설정

  • 효과: 내 명의로 휴대폰 개통 등 신규 가입을 원천적으로 차단, 2차 피해 예방
  • 신청 방법: Msafer 홈페이지, PASS 앱, 통신사 고객센터/지점 등

6. 추가 보안 점검

  • 휴대폰 및 앱의 보안 업데이트 최신 상태 유지
  • 이상한 문자, 링크, 앱 설치 요청 주의
  • 공식 경로 외 유심 교체/보안 서비스 신청 절대 금지

통신사별 유심보호서비스 비교

통신사별-유심보호서비스비교

 

결론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는 통신 보안의 허점을 드러내며, 모든 통신사 이용자에게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는 적극적 보안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 명의도용방지, 번호도용 문자차단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만으로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니, 통신사와 관계없이 오늘 즉시 실천해 안전한 모바일 생활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