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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및 점수 체제 완전정복!

by 생활지식정보 2025. 1. 24.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새로운 시험 체제는 기존의 선택과목 중심에서 통합·융합형으로 전환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개편은 모든 수험생에게 공정한 평가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8학년도 수능의 주요 변경사항과 그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8수능개편안-썸네일

1.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변화

2028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문항 수와 시험 시간 측면에서 현행 체제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수능영역별문항수&시험시간

 

국어 영역

국어 영역은 기존의 선택과목 체제가 폐지되고,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문항을 풀게 됩니다. 45문항을 80분 동안 해결하는 형식은 유지되지만, 출제 범위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으로 통합됩니다. 이는 학생들의 종합적인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수학 영역

수학 영역 역시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전환됩니다.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을 100분 동안 풀이하는 형식은 그대로지만, 출제 범위가 '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로 조정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영어 영역

영어 영역은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45문항(듣기 평가 17문항 포함)을 70분 동안 풀이하며, 영어 I과 영어 II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됩니다. 절대평가 체제 역시 유지되어 등급만 성적통지표에 기재됩니다.

2028수능시험및점수체계 (출처-교육부)

2. 탐구 영역의 대대적 개편

탐구 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기존의 다양한 선택과목 체제가 완전히 폐지되고, 통합형 과목으로 전환됩니다.

 

사회·과학 탐구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각각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단일화됩니다. 각 과목당 25문항을 40분 동안 풀이하는 형식으로 변경되며, 문항별 배점도 1.5점, 2점, 2.5점으로 세분화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두 영역 모두에 응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문·이과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려는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직업탐구

직업탐구 영역도 '성공적인 직업생활' 한 과목으로 통합됩니다. 25문항을 40분 동안 풀이하며, 문항별 배점은 사회·과학탐구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초 직업 능력을 균형 있게 평가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3. 한국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

한국사

한국사는 여전히 필수 응시 과목으로 유지됩니다. 20문항을 30분 동안 풀이하는 형식은 변함없으며,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조정됩니다. 기존 30문항 40분에서 20문항 30분으로 축소되며, 문항별 배점은 2점과 3점으로 구분됩니다. 9개 과목(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 중 1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은 유지됩니다.

 

시험 진행 및 성적 통지 방식

2028수능시험시간표
2028수능시험시간표 (출처-교육부)

시험은 기존과 같이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됩니다. 성적 통지 방식도 현행을 유지하여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되고,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제공됩니다.

 

개편의 의의와 예상되는 영향

이번 수능 개편은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선택과목 폐지로 인한 공정성 제고, 탐구 영역의 통합을 통한 융합적 사고력 강화 등이 주요 목표로 읽힙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하는 점은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과정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형 교육과정에 맞춘 새로운 교과서 개발과 교사 연수 등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대학 입시에서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탐구 영역의 통합으로 인해 대학들의 전형 방식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공계열 학과에서 과학탐구 성적을 어떻게 반영할지가 주목됩니다.

 

결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은 우리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통합·융합형 평가체제로의 전환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시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